경기회복 지속…2월 반도체 수출 두자릿수 증가

  • 송고 2021.03.31 14:11
  • 수정 2021.03.31 14:13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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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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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에 힘입어 수출물량지수가 6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반도체 수출은 지난달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수출물량지수는 미국·유럽 등 주요국 자동차수요 회복, 코로나19 관련 비대면사업 강화, 홈코노미 관련 제품수요 확대 등에 따른 반도체수요 확대로 운송장비,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증가하며 전년동월대비 4.2% 상승했다.


수출금액지수는 국제유가 상승 영향 및 고각 스마트폰 판매 호조 등으로 화학제품, 컴류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증가하며 전년동월대비 10.4% 올랐다.


전자 및 광학기기 중 반도체는 물량 기준으로 전년동월대비 12.0%, 금액기준으로는 10.0%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는 원격수업·재택근무 등에 따른 노트북 등 컴퓨터 수요가 증가하고 자동차 등 전방산업수요 회복 및 친환경규제 영향 등으로 철광석·LNG 수요가 늘면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광산품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5.7% 올랐다.


수입금액지수는 컴퓨터 관련 수입 증가, 반도체설비 투자 지속 등으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기계 및 장비 등이 증가하며 전년동월대비 15.1%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5.9%)이 상승하고 수입가격(-0.5%)이 하락하며 전년동월대비 6.4% 올랐으나 전월대비로는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 강세로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더 오르면서 1.4% 떨어졌다.


2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오르면서 전년동월대비 10.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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