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이익 1860억원 전년比 76%↑

  • 송고 2021.05.03 16:44
  • 수정 2021.05.03 16:46
  • EBN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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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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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조6168억원, 영업이익이 1860억원, 순이익이 149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보다 매출액은 12.6%, 영업이익은 75.5%, 순이익은 53.1% 각각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 영향이 일부 완화된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럽과 북미, 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증가하고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고 한국타이어 측은 설명했다.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약 38%로 작년보다 4%포인트 확대됐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포르쉐의 고성능 스포츠카 '718 박스터'에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를 공급하는 등 기술력을 또 한번 입증했다.


지난해에는 포르쉐 최초 순수 전기차 '타이칸'에 이어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의 핵심 모델 'ES6'와 'EC6'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은 원자재 가격과 해상 운임의 급등, 선복 부족, 일부 지역 신차용 판매(OE) 물량 감소, 통상임금 보상 합의 등으로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약 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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