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만난 삼성 비스포크 "X세대 향수 + MZ세대 힙 감성"

  • 송고 2021.06.07 09:37
  • 수정 2021.06.07 09:44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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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제작 ‘비스포크 광고’ 1천만 뷰 돌파...'가장 나다운 공간 집으로 돌아가자'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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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서태지가 만나 탄생한 비스포크 광고가 유튜브 조회 수 1000만건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일기획이 제작한 ‘컴 비스포크 홈(COME BESPOKE HOME)’ 광고는 냉장고를 시작으로 에어컨 세탁기 청소기 등 생활가전 전체로 확장된 비스포크 라인업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1995년 발표한 노래 '컴백홈'을 배경음악으로 선택했다. 노래에 맞춰 세탁기 냉장고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이 춤추고 노래를 부르는 듯한 영상과 ‘세상에서 가장 나다운 공간인 집으로 돌아가자’는 메시지가 조화를 이룬다.


제일기획 이슬기 CD는 “많은 제품을 한 편의 광고에서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뮤직비디오와 같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었다"며 "컴백홈 노래와 광고 메시지가 잘 맞아떨어져 소비자 감성을 저격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를 듣고 자란 X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MZ세대에게는 힙한 감성으로 신선한 자극을 준 것이 인기 비결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비스포크 캠페인을 '가전제품 그 이상의 라이프스타일'이란 컨셉으로 MZ세대가 선호하는 콘텐츠와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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