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하나은행 제재심 징계 결론 못내

  • 송고 2021.07.15 21:34
  • 수정 2021.07.15 21:37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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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15일 라임펀드 등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혐의와 관련해 하나은행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지만 징계를 확정하지 못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하나은행에 대한 종합검사결과 조치안을 상정,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추후 속개키로 했다. 제제심은 금융회사 및 그 임직원의 제재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기구로 금감원장 자문기구다.


금감원은 "법률대리인 등 하나은행측 관계자들과 검사국의 진술·설명을 청취하면서 심의를 진행했지만, 추후 다시 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제재심에선 라임 펀드 외에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독일 헤리티지 펀드, 디스커버리 펀드 등 하나은행이 판매했지만 환매가 중단된 주요 사모펀드 사태가 모두 안건으로 올랐다.


하나은행의 환매중단 사모펀드를 금액별로 보면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1100억원, 라임 펀드 871억원, 독일 헤리티지 펀드 510억원, 디스커버리 펀드 240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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