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하반기 바이오시밀러 시장 수요 견조-유안타證

  • 송고 2021.08.17 08:53
  • 수정 2021.08.17 08:55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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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7일 셀트리온에 대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으나, 생산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일시적 효과라고 판단, 하반기 회복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셀트리온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0.7% 증가한 4,318억원, 영업이익은 10.2% 감소한 163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대비 각각 16.9%, 27.9% 하회한 것.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램시마IV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수요 대응 차원에서의 생산 및 공급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원가 부감이 커지며 영업이익률은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는 생산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것으로 하반기 기존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 확대 및 렉키로나, 램시나SC 등 고마진 제품의 매출 확대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률은 다시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로나치료제 렉키로나주는 1315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3상 결과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 5일 기준 국내 8610명의 환자에게 투여완료됐다. 서 연구원은 "올 하반기 유럽 허가, 미국 허가 과정에 대한 논의 결과 기타국에 대한 허가 등의 결과가 순차적으로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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