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부생수소 활용 연료전지 사업 추진

  • 송고 2021.09.06 08:10
  • 수정 2021.09.06 08:12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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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LS일렉트릭·SK가스·두산퓨얼셀·현대차 업무협약 체결

"친환경 연료전지 사업 협력, 수소경제 활성화·ESG 경영 추진"

'부생수소 활용 울산미포산단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 (사진 오른쪽부터) 정찬식 태광산업 대표, 윤병석 SK가스 대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대표, 박용상 LS일렉트릭 대표,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 ⓒ태광산업

'부생수소 활용 울산미포산단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 (사진 오른쪽부터) 정찬식 태광산업 대표, 윤병석 SK가스 대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대표, 박용상 LS일렉트릭 대표,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 ⓒ태광산업

태광그룹 섬유·화학계열사 태광산업이 한국수력원자력·LS일렉트릭·SK가스·두산퓨얼셀·현대자동차와 손잡고 '부생수소 활용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태광산업은 이들과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울산미포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해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발전소 일부는 VPP(Virtual Power Plant·가상발전소) 플랫폼과 연계해 SMP(계통한계가격) 및 연료비에 따라 발전량을 조절하는 부하대응 방식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태광산업은 원료인 부생수소를 공급한다. 부생수소는 석유화학 및 제철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중 수소가 많이 포함된 혼합가스를 압력순환 흡착공정(PSA)으로 정제해 순도를 높여 생산하는 수소를 말한다. 부생수소를 사용한 연료전지는 LNG 기반 수소연료전지와 달리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아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다.


정찬식 태광산업 대표는 "울산 석유화학 단지의 부생수소 활용 연료전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다수의 기업들과 협력할 것"이라며 "수소경제 활성화는 물론 ESG 경영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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