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단기 실적 우려보다는 방향성 주목-NH證

  • 송고 2021.10.14 08:12
  • 수정 2021.10.14 08:15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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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4일 이마트에 대해 재난지원금 사용처 제외로 인한 실적 우려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기존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으로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재난지원금 영향으로 단기 실적 모멘텀(성장동력)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4분기 스타벅스 코리아 연결 자회사 편입 효과를 통해 내년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라는 기존 시각은 변화가 없다"며 "재난지원금이 미치는 부정적 효과는 10월 소멸됐다는 판단"이라고 언급했다.


NH투자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11% 증가한 6조5554억원, 영업익은 6% 감소한 1421억원으로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별도기준 매출은 같은 기간 5% 증가한 3조532억원, 영업익은 비슷한 1396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할인점과 트레이더스의 기존점 성장률은 각각 1.6%, 4.6% 정도로 예측한다"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그러면서 이마트 매출이 4분기부터 빠르게 늘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쓱닷컴 유료 멤버십 출시 효과 등을 통해 이마트는 4분기부터 빠른 매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 실적 둔화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으며 하반기 전체 목표치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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