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 최애 간식 女는 군고구마, 男은 호빵"

  • 송고 2021.11.22 14:49
  • 수정 2022.10.22 18:00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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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고구마, 여성상주인구 많은 곳서 高매출

호빵은 산업지대 등 남성 많은 곳에서 인기

ⓒ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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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편의점 겨울 간식이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지난 10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성별에 따른 간식 매출 비중 조사 결과, 여성 고객은 군고구마를 더 많이 사고, 남성 고객은 호빵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군고구마를 구입하는 고객 성별 비중은 여성이 80.5%, 남성이 19.5%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호빵을 찾은 고객은 남성이 72.6%, 여성이 27.4% 비중을 차지했다. 입지별 매출에서도 호빵은 산업지대 등 주로 남성 유동인구 비중이 높은 입지에서 매출이 높았고, 군고구마는 병원, 오피스 상권, 근린복합상권 등 여성 상주인구가 많은 곳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CU 관계자는 "식사 대용식으로 간식을 찾는 남성들이 호빵을 많이 찾았고, 디저트용 달달한 간식을 선호하는 여성들의 군고구마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올해 이른 추위가 찾아오며 군고구마와 호빵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각각 33.8%, 36.5% 증가하는 등 편의점 대표 겨울 간식이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편의점 먹거리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더욱 다양해짐에 따라 고객의 구매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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