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슬리포노믹스' 매장이 뜬다

  • 송고 2021.11.30 09:44
  • 수정 2021.11.30 09:45
  • EBN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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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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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 시장도 더욱 커지고 있다. '수면 경제(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라는 말이 이제는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꿀잠에 지갑을 연다.


30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침대 매출은 지난해 20% 성장한 것에 더해 올해는 27.8% 성장했다.


신세계는 다양화, 세분화 되는 고객 수요에 맞춰 수면 시장 선점을 위해 더욱 차별화 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백화점 업계 처음으로 수면과 관련된 용품만 모아놓고 판매하는 숙면 전문 편집샵인 '사운드 슬립 갤러리'를 선보였다. 침대와 토퍼, 베개, 조명은 물론 침실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 IoT 서비스까지 소개하고 있다. 지난 8월 오픈한 이후 3개월 만에 매출 목표 대비 20%를 초과 달성했다.


타임스퀘어점과 하남점도 미국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으로 알려진 지누스 매트리스 매장을 열었고 경기점 생활전문관에는 수면 습관 등을 고려해 매트리스를 추천해주는 체험존을 운영 중이다. 신세계까사도 스웨덴 수면 디자인 브랜드 카르페디엠베드를 아시아 최초로 수입 판매하는 등 다양한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조인영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담당 전무는 "신세계가 전개하는 숙면 전문 편집매장과 다양한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점점 커지는 수면 관련 시장에서 여러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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