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인기'에 신세계百 스트릿웨어 61%↑

  • 송고 2021.12.09 09:11
  • 수정 2021.12.09 09:13
  • EBN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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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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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댄서들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관련 출연자들이 입고 쓰는 패션, 화장품 등도 주목받고 있다.


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스트릿웨어 매출은 전년 대비 61% 신장했다. 그 중 MZ세대 매출 신장률만 살펴봐도 53%가 넘었고 매출 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신세계는 2030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스트릿패션을 소개하며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일상부터 야외활동까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노해슬웨어(언제 어디서나 부담없는 의류)'가 인기다.


스트릿 브랜드 '널디'는 일반 트레이닝복보다 1~2인치 큰 '널디핏'에 퍼플, 스카이블루, 라일락 등 톡톡 튀는 컬러로 화제를 모았다. 아울러 'MLB' 등에서는 댄서들이 춤을 출 때 활용하는 스포츠 비니부터 캡 모자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콜라보 상품도 눈길을 끈다. 대전신세계 Art&Science에서는 프랑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메종키츠네'와 스트릿패션 '아더 에러'가 협업한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해당 상품은 MZ세대 젊은 층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패션과 더불어 신세계의 화장품 장르도 스트리트 댄서 인기와 함께 지난달 전년 대비 20% 이상 신장했다. 화려한 메이크업으로 유명한 브랜드 '맥(M.A.C)'은 '맥 바이 엘 컬렉션'을 지난달 출시하며 아이섀도우 팔레트, 아이라이너, 리퀴드 립컬러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색조 브랜드 '바비브라운' 역시 홀리데이 컬렉션을 지난달 19일에 출시했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MZ세대 중심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고객이 늘어나며 스트릿웨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브랜드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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