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버거 배달매출 로열티 8%→4%로 축소

  • 송고 2021.12.10 08:25
  • 수정 2021.12.10 08:27
  • EBN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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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부터 제품 가격은 평균 2.8% 올려

ⓒ신세계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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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주와 동반성장에 나선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배달 대행업체들의 과도한 배달 수수료 인상에 부담을 느끼는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을 위해 내년 1월부터 배달매출 가운데 본부에 내는 로열티를 기존 8%에서 절반인 4%로 축소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김규식 신세계푸드 프랜차이즈 담당은 "내년 노브랜드 버거 사업 방향에 대해 가맹점과 공감하기 위해 지난 8일 진행한 동반성장 컨벤션에서 급격한 배달료 증가에 따른 어려움을 토로하는 브랜드 파트너들의 목소리를 본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푸드는 2022년 최저임금 인상과 최근 급등한 원재료비, 물류비, 배달료 등 제반 비용 증가에 따른 브랜드 파트너들의 매장 판매가 인상 요청을 반영해 론칭 3년 만에 처음으로 판매가를 인상하기로 했다.


인상률은 평균 2.8%다. 금액으로는 평균 114원 수준이다. 오는 28일부터 진행될 노브랜드 버거 판매가 인상에 따라 가장 저렴했던 그릴드 불고기 세트의 가격은 3900원에서 4200원으로 높아졌다.


신세계푸드는 공급처 다변화나 계약재배 등을 통한 원재료비 절감과 물류, 시스템 등 제반 활동에 효율성을 높여 브랜드 파트너들의 부담을 줄이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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