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항공사 아니었다…지난해 국내선 점유율 1위 항공사는?

  • 송고 2022.01.11 09:05
  • 수정 2022.10.21 12:07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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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선 645만여명 수송…2년 연속 점유율 1위

ⓒ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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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지난해 국내선에서 645만여명을 수송하면서 국내선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이날 한국공항공사 통계를 활용해 국적항공사의 지난해 국내선 여객 수송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역대 최대인 645만9000명(유임여객 기준)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432만5000명에 비해 200만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제주항공의 국내선 여객수송 점유율도 2020년 17.2%에서 지난해 19.5%로 2.3%포인트 증가했다.


제주항공 국내선 탑승객 중 제주~김포·부산·청주·대구 등 제주기점 노선에 515만여명이 탑승해 전체의 79.8%를 차지했으며, 김포~부산, 김포~여수 등 내륙노선에서는 20.2%인 130만여명이 탑승했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전체 탑승객의 약 38%인 243만여명이 제주~김포 노선을 이용했으며, 김포~부산 노선(92만명), 제주~부산 노선(73만명)이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은 2020년 제주~여수·군산 노선 신규 취항에 이어 항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용하면서 국내선 공급석을 지속적으로 늘린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이용객의 편의를 높여 줄 차세대 여객서비스시스템(PSS) 도입 등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에 나설 수 있도록 고객 편의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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