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서비스 페이팔의 설립자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피터 틸(Peter Thiel)이 앞서 비트코인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던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NYS:BRK.A) 회장을 맹비난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이날 열린 마이애미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피터 틸은 워렌 버핏에 대해 "비트코인의 제 2의 적은 오마하에서 온 소시오패스 할아버지"라고 발언했다.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본사는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위치해 있다.
워렌 버핏은 올해 1월 "비트코인을 포함한 어떤 암호화폐도 소유하지 않는다"며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이날 피터 틸은 제이미 다이먼 JP모건(NYS:JPM) 회장, 래리 핑크 블랙록(NYS:BLK) 최고경영자(CEO) 등에 대해서도 날 선 비난을 내놨다.
틸은 다이먼과 관련해 "뉴욕 은행가의 편향"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1배, 100배까지 가기 위해 우리는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