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글로벌 투자은행, 미 정책금리 5.00~5.25% 전망”

  • 송고 2022.11.12 14:07
  • 수정 2022.11.12 14:17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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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연합

한국은행. ⓒ연합

글로벌 투자은행은 이번 금리 인상기 미국의 최종 정책금리가 5.00~5.2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한국은행은 뉴욕사무소가 4일 12개 투자은행을 상대로 미국의 최종 정책금리 예상치를 조사한 결과 3분의 1이 5.00~5.25%로 응답했다고 밝혔다.


전체 절반 이상은 5% 이상을 점쳤다. 3곳은 4.75~5.00%라고 답했다. 4.50~4.75%, 5.25~5.50%가 각각 2곳을 기록했다. 나머지 1곳은 미국 최종 정책금리가 5.50~5.75%까지 오를 것으로 점쳤다.


앞서 연준은 1~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3.00~3.25%에서 3.75~4.00%로 0.75%포인트 상향했다.


파월 의장은 FOMC 회의 이후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해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기조 달성까지 갈 길이 남아있다”며 최종 금리수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금리 인상 중단은 이르다는 견해도 내놨다.


한국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FOMC 회의가 매파적이고 10월 고용지표가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하면서 금리 전망을 상향했다”며 “최종 정책금리 수준 등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향후 경제지표 발표, 미 연준 인사 발언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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