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헤리티지펀드 분쟁조정 결론 미도출

  • 송고 2022.11.14 22:15
  • 수정 2022.11.14 22:25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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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차 금융분쟁조정위원회 개최…7시간 진행

신한투자증권 등 6개 금융사 조정안 상정·심의


금융감독원이 독일 헤리티지 펀드에 대한 분쟁조정에 나섰지만 결론 도출에 실패했다. ⓒ금감원

금융감독원이 독일 헤리티지 펀드에 대한 분쟁조정에 나섰지만 결론 도출에 실패했다. ⓒ금감원

금융감독원이 독일 헤리티지 펀드에 대한 분쟁조정에 나섰지만 결론 도출에 실패했다.


14일 금감원은 제 7차 금융분쟁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신한투자증권 등 6개 금융회사가 판매한 헤리티지 펀드 관련 조정안을 상정·심의했다. 이날 분조위는 7시간 가량 진행됐다.


금감원은 "헤리티지 펀드 관련 조정안을 상정·심의했지만 다수 신청인과 피신청인의 의견 진출, 질의응답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며 "추후 분조위를 다시 개최해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등 판매사들을 통해 헤리티지 펀드는 2017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총 4885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사업 시행사가 파산하면서 2019년 6월부터 환매가 중단돼 4746억원이 회수되지 못했다.


헤리티지 펀드는 독일 내 문화적 가치가 있는 오래된 건물을 매입한 뒤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매각, 분양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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