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25일 임시편 추가 투입…1만명 수송

  • 송고 2023.01.24 22:47
  • 수정 2023.01.24 22:50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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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강풍으로 총 476편 결항…4만여 명 발 묶여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폭설과 강풍이 몰아쳐 항공편이 전편 결항한 가운데 승객들이 대기표를 구하기 위해 각 항공사 대기전용 카운터에 길게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폭설과 강풍이 몰아쳐 항공편이 전편 결항한 가운데 승객들이 대기표를 구하기 위해 각 항공사 대기전용 카운터에 길게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제주공항은 25일 국내선 25편을 임시 증편해 설 연휴에 발이 묶인 귀성객, 관광객을 수송하기로 했다.


24일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내일 하루 25편의 임시 증편을 포함해 총 514편(출발 256편·도착 258편)의 항공기가 운항될 예정이다. 임시편의 운항 노선별·항공사별 증편 세부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결항편 승객을 수송하기 위해 25일 김포공항 야간 이·착륙 허가 시간을 26일 오전 1시까지 두 시간 연장한다. 제주지방항공청은 25일 오전 9시쯤부터 제주공항 기상이 호전돼 항공기 운항이 순차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지방항공청은 이날 오전 6시부터 대설주의보를 발령하고 비상대책반과 함께 제주공항 체객 지원 매뉴얼 경계 단계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강풍으로 제주공항에서는 국내선 466편과 국제선 10편 등 모두 476편이 결항됐다. 제주공항은 항공기 결항으로 인해 출발 항공편 기준 승객 4만여 명이 제주에 발이 묶인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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