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은 1일 유럽 소재 선사와 총 2조5264억원(미화 약 20억5616만달러) 규모의 컨테이너선 1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26년 12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기존 연료 대비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등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메탄올을 연료로 하는 선박으로 건조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21년 8월 세계 최초로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한 이후 현재까지 47척의 메탄올 추진 선박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한국조선해양은 새해 첫달에만 37억7000만달러 규모의 선박 24척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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