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천민얼 텐진시 서기와 면담

  • 송고 2023.03.26 08:58
  • 수정 2023.03.26 16:00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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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中베이징서 '중국발전고위급포럼' 개막

글로벌 기업인 100명·중국 정부 인사 참석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연합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연합

2020년 중국 산시성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 방문 이후 3년만에 중국을 방문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24일 천민얼 텐진시 서기와 면담을 가졌다고 이날 삼성전자가 밝혔다.


텐진에는 삼성전기 MLCC·카메라모듈 생산 공장,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용 OLED 모듈 생산 공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삼성SDI는 중국 텐진에서 스마트 기기·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2차 전지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면담에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양걸 삼성전자 중국전략협력실장(사장) 등 삼성 관계자와 텐진시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지난 2014년 7월 4일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 한·중 경제통상협력포럼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를 하고 있는 장면.ⓒ연합

지난 2014년 7월 4일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 한·중 경제통상협력포럼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를 하고 있는 장면.ⓒ연합

앞서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台)에서는 25일 '경제 회복 : 기회와 협력'을 주제로 '중국발전고위급포럼'이 개막했다.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발전포럼에는 3년 만에 중국을 방문해 사업 현장을 점검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팀 쿡 애플 CEO, 알버트 불라 화이자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등 글로벌 기업 고위 인사 100여명과 중국 중앙부처 지도급 인사, 국유 기업 및 금융기관 책임자, 국내외 저명 학자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0년 창설된 발전포럼은 중국 행정부인 국무원 발전연구센터가 주최하고 중국발전연구기금이 주관하는 대외 경제 교류 플랫폼으로, 이 포럼이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것은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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