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제3차 ‘Steel-AI 안전환경협의체’ 개최

  • 송고 2023.12.18 15:54
  • 수정 2023.12.18 15:54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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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철강협회]

[제공=한국철강협회]

한국철강협회는 18일 ‘2023년도 제3차 Steel-AI 안전환경협의체‧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스마트안전기술 개발사례와 철강업종의 법정검사 관련 법규정 현황, RBI(위험도 기반 검사) 적용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이번 회의는 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 세아베스틸, KG스틸 등 철강업계와 연구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문가 발표에 나선 이재욱 LG전자 연구위원은 지난달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진행한 ‘원격자율점검 모바일 로봇 실증사업’ 관련 로봇 기술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LG전자가 보유한 다양한 상업용 산업용 로봇 솔루션과 실증사업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소개한 이재욱 연구위원은 “포스코와 협력한 실증사업을 통해 LG전자의 실내외통합주행로봇 기반 자율주행 및 관심 목적지 반복순찰, 감시실에서 운용 가능한 원격관제 시스템, 인공지능 기반 이상 고온진단 등 로봇 원격자율점검 임무를 위한 기술을 검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인공지능 로봇 기술강화와 스마트 센서(열, 가스, 이상소음 감지 등) 적용을 통해 시설관리 모바일 로봇 투입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국내 산업 현장의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을 목표로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두번째 발표에 나선 유선일 DNV 본부장은 철강업계의 법정검사 대응, 설비 신뢰성 및 경제성 향상을 위하여 DNV의 RBI(위험도 기반검사) 솔루션 및 국내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유선일 본부장은 “대형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검사와 점검을 강화하면서 현재 철강, 석유화학, 발전, 제약과 관련 기업은 1200여개가 넘는 산업안전보건 의무 규정과 규제 강화로 인해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철강산업은 안전을 위한 활동과 투자를 가장 적극적으로 하는 사업 중 하나”라며 “철강협회에서도 이를 지원하기 위해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기술들을 공유하고 제도 현황을 알리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안전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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