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건설·부동산]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4개월 만에 상승 전환

  • 송고 2024.03.18 06:00
  • 수정 2024.03.18 06:00
  • EBN 이병우 기자 (news7251@ebn.co.kr)
  • url
    복사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4개월 만에 상승 전환

아파트 단지. [제공=연합]

아파트 단지. [제공=연합]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공동주택 실거래가지수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45%p 올랐다. 작년 9월(0.94%) 이후 처음으로 지수가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작년 1월부터 9개월까지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해 9월 말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6억∼9억원) 대출 중단, 집값 고점 인식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연초 싼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면서 4개월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주택매매심리 두 달 연속 상승

서울 송파구 한 부동산에 종합부동산세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제공=연합]

서울 송파구 한 부동산에 종합부동산세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제공=연합]

하락세를 보이던 전국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18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7.2로 전월보다 4.2%p 상승했다.


수도권이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111.4로 전월 대비 7.1p 올랐다. 이어 경기는 6.7p, 인천은 7.8p씩 각각 전월 보다 올랐다.


국토연구원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3.3㎡당 3787만원…1년새 24%↑

서울 지역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기사와 무관. [제공=연합]

서울 지역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기사와 무관. [제공=연합]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계속 오르면서 지난달 서울의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3700만원을 넘어섰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서울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1145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3.3㎡로 환산하면 3787만4000원이다.


이는 1월 말 대비 1.99%, 1년 전인 작년 2월 말에 비해선 24.18%가 각각 오른 금액이다.


수도권의 평균 분양가는 ㎡당 775만7000원(3.3㎡당 2564만3000원)으로 1월 말보다 2.33%, 1년 전에 비해서는 20.02% 각각 올랐다.


전국의 평균 분양가는 ㎡당 536만6000원(3.3㎡당 1773만90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1.57%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하면 13.50% 상승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