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 아파트 붕괴사고 관련자 총살?

  • 송고 2014.05.26 10:00
  • 수정 2014.05.26 10:02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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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공사 지휘 맡았던 7총국장 해임 및 강제수용소행으로 알려져

북한 당국이 평양 아파트 붕괴사고 관련자 처벌에 나섰다.ⓒ연합뉴스

북한 당국이 평양 아파트 붕괴사고 관련자 처벌에 나섰다.ⓒ연합뉴스

북한이 ‘평양 아파트 붕괴사고’ 관련자 처벌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본 도쿄신문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평양의 23층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인민군 간부와 기술자 등 5명을 숙청했다.

신문은 북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아파트 건설 공사의 지휘를 맡은 인민군 7총국장은 해임과 함께 강제수용소행 처분이 내려졌다"며 "설계와 시공을 맡은 기술자 4명은 총살됐다"고 보도했다.

또 아파트 1층에 있던 인민군 건설지휘부 관계자는 주민들과 함께 사망했으며, 이번 붕괴로 인한 사망자수는 500여명이라는 소식이 평양 전역에 퍼지고 있다고 추가 보도했다.

네티즌들은 “북한이 미개하지만 처벌은 철저히 하는구나” “세월호 관계자들도 이와 같은 처벌을 가하는게 맞다” “북한 처벌 강도가 장난 아니구나” “현재 북한 기술로는 아파트를 짓는게 무리 아닌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3일 평양에서 부실공사로 인해 아파트 붕괴사고가 발생,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등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피해주민들을 찾아 사과했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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