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갑신정변 시작…비극적 결말 예고?

  • 송고 2014.08.29 08:32
  • 수정 2014.08.29 08:33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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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강, 궁녀 된 정수인 보고 오열·정변 필요성 동의

'조선총잡이'의 메인 커플 박윤강과 정수인이 갑신정변에 동참했다.ⓒKBS '조선총잡이' 방송 화면 캡처

'조선총잡이'의 메인 커플 박윤강과 정수인이 갑신정변에 동참했다.ⓒKBS '조선총잡이' 방송 화면 캡처

박윤강(이준기 분)과 정수인(남상미 분)이 갑신정변에 동참해 비극적인 결말을 예고했다.

박윤강과 정수인 커플은 지난 28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조선총잡이’에서 김옥균(윤희석)을 도와 정변을 준비했다.

갑신정변이란, 1884년 김옥균을 비롯한 급진개화파가 조선의 자주독립과 근대화를 목표로 일으킨 사건이다.

갑신정변은 미완의 혁명으로, 청나라로부터의 독립을 주장하며 일본의 힘을 빌리려 했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때문에 ‘3일 천하’라고도 불린다.

이에 따라 비극으로 끝난 정변의 중심에 선 두 연인이 겪을 시련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혼탁한 역사 속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새드 엔딩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것.

이날 방송에서 박윤강은 궁녀가 된 정수인을 보고 오열했다. 그는 정수인에게 궁녀가 되도록 종용한 이가 김옥균임을 짐작하고 달려가 따져 물었다.

그러나 김옥균으로부터 “수인낭자가 자네를 위해 희생한 것”이라는 답을 듣고 정변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박윤강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궁녀의 길을 택한 수인을 이해했고, 궁녀가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는 세상을 그리며 혁명을 도모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우정총국(지금의 우체국) 개국 축하연을 기점으로 갑신정변이 일어났다. 정수인은 중전 민씨의 동태를 살피며 정변파에 전달했고 박윤강은 군사 훈련을 지휘했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은 “조선총잡이 갑신정변, 드디어 시작됐구나”, “조선총잡이 갑신정변, 해피 엔딩으로 끝내줘요”, “조선총잡이 갑신정변, 슬프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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