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세계선수권 첫 메달, 심판 논란 “부끄럽다”

  • 송고 2014.09.24 15:12
  • 수정 2014.09.24 15:15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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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리듬 체조계 심판 배정’에 대한 비난 여론 증폭

손연재 리듬체조 선수와 코치 니표도바.ⓒ온라인 커뮤니티

손연재 리듬체조 선수와 코치 니표도바.ⓒ온라인 커뮤니티

손연재 선수가 참여한 ‘2014 리듬 체조 세계 선수권 대회’ 심판 배정이 논란이다.

24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손연재 선수 코치가 세계 선수권 대회 심판으로 나오나봅니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우리나라 선수들은 올림픽, 각 종목 세계 선수권 대회 등 주요 대회서 심판 배정·판정의 피해자였다”고 운을 떼며 “올림픽 다음으로 권위가 있어야 할 세계 선수권 대회에 현역 선수 코치가 심판으로 직접 나왔다”며 문제제기를 했다.

이어 그는 “말도 안되는 ‘스포츠’이기를 포기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스포츠팬들은 침묵해야 합니까?”라며 “지금까지 불공정한 심판 판정·배정의 피해자였던 한국 선수 신아람, 양태영, 김연아, 김동성 등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도 한국 언론과 스포츠팬들이 이런 불합리한 리듬체조계의 심판 배정 문제를 비판해야 한다고 봅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라고 주장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선수의 현직 코치가 대회 심판을 맡았다는 건 확실히 문제가 있다. 하지만 니표도바가 손연재에게 실제 어떤 점수를 줬는지, 손연재는 실제 어떤 수준의 연기를 펼쳤는지가 알아봐야 한다”며 “또한, 제 3자의 시각인 해외언론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알아본 후에 부정한 방법으로 얻은 동메달인지를 단정지어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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