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日 직원 말이…“참 한심하다”

  • 송고 2014.11.11 15:02
  • 수정 2014.11.11 15:03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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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 관리소, 과거 대마초 흡연 사실 거론하며 억류 조치

광복절은 맞아 지난 8월 14일 탈북청년 40명과 독도 콘서트를 기획한 가수 이승철.ⓒ연합뉴스

광복절은 맞아 지난 8월 14일 탈북청년 40명과 독도 콘서트를 기획한 가수 이승철.ⓒ연합뉴스


이승철이 일본 입국 거부 당시 현지 공항 직원으로부터 받은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이승철은 지난 9일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된 채 4시간가량 억류되는 봉변을 당했다. 그가 최근 독도에서 통일송을 발표한 데 따른 표적성 입국 거부로 보이는 상황.

소속사 진앤뮤직웍스는 “이승철씨가 일본 측의 부당한 처사를 문제 삼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이자 돌연 독도 관련 언급을 삼가고 20여 년 전 대마초 흡연 사실을 따로 거론하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승철은 대마초 사건 이후 일본을 15차례 입국하면서도 (일본으로부터)아무런 제재를 받은 적이 없고 2000년대 초반에는 현지서 콘서트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승철 입국 거부 직원 정당하게 해야지 왜?”, “이승철 20년 전 사건 뉘우쳤는데 억울하겠다”, “이승철 일본 아무말 안하다 왜 이제와서”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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