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 충청권 기술금융 실적 우수지점 격려 방문

  • 송고 2014.11.14 13:30
  • 수정 2014.11.14 11:59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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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이 14일 충청권 기술금융 실적 우수지점인 우리은행 유성지점, 하나은행 대전금융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신 위원장은 기술금융 우수사례 및 기술금융 취급에 따른 애로·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향후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달 7일에는 수도권 기술금융 우수지점 방문했다.

우리은행 유성지점은 우리은행 내 지방 소재 지점 중 기술금융 실적 1위 지점으로 지난 4개월여간 총 72억 4천만원 규모의 기술신용평가 기반 대출을 실시했다.

하나은행 대전금융센터는 하나은행 전체 지점 중 기술금융 실적 2위 지점으로 총 134억6천만원 규모의 기술신용평가 기반 대출을 시행했다.

신 위원장은 우수지점 직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기술금융이 본격화된지 4개월이 지난 지금, 지난 10월말 기준 TCB 대출은 6천235건, 3조 6천억원 규모로 크게 증가했다”며 “TCB(기술신용평가기관) 대출을 받은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대출받는 규모가 약 1억원 증가되는 등 기술금융의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간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금융은 신·기보 보증에 크게 의존해 은행의 자체적인 중소기업 지원노력이 다소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은행의 기술금융 노하우가 축적되면 민간은행의 자율 대출이 우리나라 중소기업 금융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월말 TCB 대출은 6천235건, 3조 6천억원 규모(잔액 기준, 잠정)로 전월말 대비 은행 자율대출이 3.4배 증가(802건→2천696건)해 10월 실적을 견인(건수 증가분의 62%, 금액 증가분의 71% 차지)했다.

아울러 신 위원장은 “현장의 여러분들이 ‘기술금융 활성화’라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맡은 바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각 은행들도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합당하게 보상해 더욱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금융위는 금일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 및 애로사항은 향후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할 예정으로 신제윤 위원장은 기술금융 우수지점 방문, 중소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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