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 비상사태·시에라리온 이동금지 선포…'에볼라 다시 꿈틀'

  • 송고 2015.03.30 14:34
  • 수정 2015.03.30 14:35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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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4천명 감염·1만명 사망…라이베리아서도 사망자 다시 발생

아프리카 기니에서 지난 28일(현지시간)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연합뉴스

아프리카 기니에서 지난 28일(현지시간)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연합뉴스

지난해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한 에볼라의 최초 발병국이었던 아프리카 기니에서 또다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알파 콩데 기니 대통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국영매체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서부와 남서부 지역 5군데(포레카리아·코야·두브레카·보파·칸디아)에 45일 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또한 라이베리아 정부는 이날 한 달여 만에 발생한 에볼라 환자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시에라리온도 27일부터 3일 간 전국적인 이동금지 명령을 내린 후 29일 이를 해제해 에볼라가 다시금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에볼라 다시 꿈틀, 작년에 엄청 무서웠는데”, “에볼라 다시 꿈틀,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에볼라 다시 꿈틀, 에볼라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아프리카 기니에서 발생한 에볼라는 서아프리카 9개 국가로 번졌으며, 2만4천명이 감염됐고 이 중 1만여 명이 숨졌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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