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男, ‘아내 바람피웠다’며 부엌서 흉기 가져와…‘참혹’

  • 송고 2015.03.30 15:06
  • 수정 2015.03.30 15:07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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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끝에 복부 찔러 숨지게 해

이 모(43)씨는 지난 29일 오후 6시께 서울 망원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아내 김 모(39)씨에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YTN 방송화면 캡처

이 모(43)씨는 지난 29일 오후 6시께 서울 망원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아내 김 모(39)씨에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YTN 방송화면 캡처

40대 남성이 12년 동안 함께 산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 모(43)씨는 지난 29일 오후 6시께 서울 망원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아내 김 모(39)씨에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

이 씨는 아내인 김 씨가 외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김 씨의 복부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흉기에 찔린 직후 119를 통해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워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씨에게 정확한 범행동기를 묻고 있으며, 이 씨에 대한 기초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내 외도에 흉기 휘두른 남성, 어휴…왜 그랬을까”, “아내 외도에 흉기 휘두른 남성, 12년을 같이 살아놓고”, “아내 외도에 흉기 휘두른 남성, 무섭다”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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