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내 부족했던 완투형 투수 보완…불펜 부담 줄어
한화 이글스 새 투수 에스밀 로저스(30)가 데뷔전을 멋지게 치러 내 화제다.
로저스는 지난 6일 대전 한화 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외국인 사상 최초의 9이닝 완투승을 기록했다.
그의 손에서 만들어 낸 승리는 로저스가 한화가 찾던 마지막 퍼즐 조각임을 증명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를 통해 승리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한화는 그동안 불펜 소모가 커 9회 혹은 긴 이닝을 책임질 투수가 절실했다.
그런 의미에서 로저스의 데뷔전은 한화가 찾던 조건에 부합하는 투수가 나타났음을 뜻한다. 이로써 한화는 최소 닷새에 한번 정도는 불펜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보여진다.
이제 그는 첫 발자국을 뗐을 뿐이지만 한화로서는 앞으로 경기에 큰 기대를 걸게 됐다. 로저스가 한화의 순위를 상위권으로 끌고 올라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로저스, 한화를 부탁한다", "로저스, 한화가 드디어 빛을 보는건가", "로저스, 로저스도 한화도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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