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의 미소…한화도 웃을 수 있을까?

  • 송고 2015.08.07 10:51
  • 수정 2015.08.07 10:53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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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 부족했던 완투형 투수 보완…불펜 부담 줄어

한화이글스는 지난 6일 대전 한화 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로저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연합뉴스

한화이글스는 지난 6일 대전 한화 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로저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새 투수 에스밀 로저스(30)가 데뷔전을 멋지게 치러 내 화제다.

로저스는 지난 6일 대전 한화 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외국인 사상 최초의 9이닝 완투승을 기록했다.

그의 손에서 만들어 낸 승리는 로저스가 한화가 찾던 마지막 퍼즐 조각임을 증명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를 통해 승리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한화는 그동안 불펜 소모가 커 9회 혹은 긴 이닝을 책임질 투수가 절실했다.

그런 의미에서 로저스의 데뷔전은 한화가 찾던 조건에 부합하는 투수가 나타났음을 뜻한다. 이로써 한화는 최소 닷새에 한번 정도는 불펜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보여진다.

이제 그는 첫 발자국을 뗐을 뿐이지만 한화로서는 앞으로 경기에 큰 기대를 걸게 됐다. 로저스가 한화의 순위를 상위권으로 끌고 올라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로저스, 한화를 부탁한다", "로저스, 한화가 드디어 빛을 보는건가", "로저스, 로저스도 한화도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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