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지난해 1분기 117억원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매출감소 따른 매출원가율 상승이 수익성 악화에 악영향
동아에스티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9%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전년보다 9.4% 감소한 133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13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 주요 품목의 약가 인하 및 GSK와의 공동프로모션 계약 종료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매출감소에 따른 매출원가율 상승과 R&D 비용이 전년 대비 22.3%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품목별 매출을 살펴보면 위염치료제 ‘스티렌’은 전년 동기 대비 35.6% 감소했고,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도 전년 동기 대비 9.1% 줄어들었다. 해외수출 감소폭도 악영향을 미쳤다. 올 1분기 해외수출 규모는 3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나 감소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해외 부문은 캔박카스, 그로트로핀의 전년 동기 일시적인 매출 증가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하락했으나, 지난해 4분기 대비 7.9% 상승 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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