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1분기 영업이익 49억원…전년比 57.9% 감소

  • 송고 2017.04.28 17:10
  • 수정 2017.04.28 17:10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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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지난해 1분기 117억원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매출감소 따른 매출원가율 상승이 수익성 악화에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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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9%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전년보다 9.4% 감소한 133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13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 주요 품목의 약가 인하 및 GSK와의 공동프로모션 계약 종료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매출감소에 따른 매출원가율 상승과 R&D 비용이 전년 대비 22.3%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품목별 매출을 살펴보면 위염치료제 ‘스티렌’은 전년 동기 대비 35.6% 감소했고,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도 전년 동기 대비 9.1% 줄어들었다. 해외수출 감소폭도 악영향을 미쳤다. 올 1분기 해외수출 규모는 3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나 감소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해외 부문은 캔박카스, 그로트로핀의 전년 동기 일시적인 매출 증가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하락했으나, 지난해 4분기 대비 7.9% 상승 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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