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중소기업 손잡고 'LTE-R' 기술 진화 이끈다

  • 송고 2019.05.08 09:00
  • 수정 2019.05.08 08:15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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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R 종합검증센터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 시작

국내 유일 실제 현장과 동일 환경 조성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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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자사의 LTE-R(철도통합무선통신) 종합검증센터에서 중소기업들과 함께 LTE-R 기술 진화를 이끌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LTE-R은 LTE를 철도(Railway)에 활용하기 위한 기술이다. 노후화 된 열차무선설비(VHF방식)를 개선해 달리는 열차간, 열차와 관제간, 유지보수자 상호간 필요한 음성, 영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전송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들과 기존 및 신설 철도노선에 적용될 LTE-R에 새로운 기술 및 솔루션 연계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LTE-R 종합검증센터는 올 초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센터설비)와 대전 R&D센터(현장설비)간 장거리 전송망을 통해 구축된 최신식 LTE-R 시험센터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제 철도 운용환경과 100% 동일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LTE-R 종합검증센터는 센터설비를 탑재한 백팩형 이동기지국도 별도로 보유하고 있어 각 지역 철도운용 현장에 맞는 전파환경 측정 및 통화시험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대전 R&D 센터에 마련된 최신 시설의 교육장을 통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TE-R 센터설비와 현장간 통신하기 위한 700MHz 기반의 기본 무선망 기술뿐 아니라 전송·네트워크·전원 분야 등 LTE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오영현 LG유플러스 무선사업담당은 "최근 LTE-R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중소기업들과 협업을 기반으로 하는 개방형 시험환경을 마련했다"며 "국내 LTE-R 전체 기술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도록 시장 선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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