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연간 배당 9조8000억원 규모로 상향

  • 송고 2021.01.28 08:58
  • 수정 2021.01.28 10:14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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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3년 주주환원정책 발표...잉여현금흐름 50% 환원 정책 유지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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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2021~2023년 간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3년간 기존과 같이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정책을 유지하는 한편 정규 배당 규모를 연간 9.8조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2018~2020년에는 매년 9.6조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정규 배당을 지급한 후 3년간의 잉여현금흐름 50% 내에서 잔여재원이 발생하면 이를 추가로 환원하는 정책도 유지한다.


삼성전자는 2018~2020년 3년간 잉여현금흐름에서 정규 배당 28.9조원을 제외한 잔여 재원이 발생할 경우 추가 환원하기로 했던 약속에 따라 10.7조원(주당 1578원)의 1회성 특별 배당을 지급한다.


특별 배당은 4분기 정규 배당과 합산해 보통주 주당 1932원, 우선주 주당 1933원을 2020년말 기준 주주에게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4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최윤호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코로나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들이 노력해 특별 배당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며 "보유 재원을 활용해 전략적 시설투자 확대와 M&A를 추진하는 한편 ESG와 준법 분야에서도 성과를 이뤄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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