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억800만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M3' 출시

  • 송고 2021.01.15 01:00
  • 수정 2021.01.14 16:47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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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크기 픽셀 1억800만개를 '1/1.33인치'에 집적

"이미지센서 기술력 결정체이자 모바일 핵심 솔루션"

삼성전자가 최첨단 고감도 촬영 기술 탑재로 더욱 완벽해진 1억800만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M3'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이소셀 HM3'는 HMX, HM1에 이은 삼성전자의 3세대 0.8㎛(100만분의 1미터) 이미지센서이다. '1/1.33인치' 크기에 1억8000만개의 픽셀을 집적했다. '스마트 ISO 프로', '슈퍼 PD 플러스' 등 삼성전자 자체 카메라 기술을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전문가 수준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스마트 ISO 프로'는 터널의 출구와 같이 밝고 어두운 부분이 섞여있는 환경에서 서로 다른 ISO 값으로 빛을 증폭·합성하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이다. 시간을 달리해 여러 번 촬영하는 기존 HDR 기술은 피사체의 움직임이 잔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반면 '스마트 ISO 프로'는 이미지 촬영 감도 차이를 이용하는 기술로 잔상을 최소화한다.


삼성전자는 '아이소셀 HM3'에 최적화된 마이크로 렌즈를 탑재한 '슈퍼 PD 플러스' 기술도 탑재했다. 어두운 환경에서 기존보다 50% 빠르게 초점을 검출할 수 있어 흔들림 없는 이미지를 찍을 수 있다. 설계최적화로 프리뷰 모드 동작 전력을 기존 대비 6% 줄이는 등 에너지 효율화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센서사업팀 장덕현 부사장은 "픽셀 집적 기술 외에 이미지센서 성능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것 이상의 제품을 개발했다"며 "아이소셀 HM3는 최신 카메라 기술이 집약된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기술력의 결정체이자 차세대 모바일 기기의 핵심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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