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신규취항 연말로 연기

  • 송고 2021.02.17 16:52
  • 수정 2022.10.20 14:54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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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취소 위기에 몰렸던 신생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프레미아와 에어로케이가 연말까지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유지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양사에 부과한 신규취항 조건을 올해 3월5일에서 12월31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항공기 제작사 보잉의 공장 폐쇄와 항공기 결함 수리로 인해 항공기 인도가 지연돼 운항증명(AOC)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으며, 에어로케이는 지난해 12월 AOC를 발급받고 청주~제주 노선 운항허가를 받았지만 항공 수요 감소와 재무 여건 악화로 취항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국토부가 항공운송사업 면허 조건을 변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조건이 변경되면서 에어프레미아와 에어로케이는 항공수요 회복 상황을 고려해 올해 중 신규 취항시기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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