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선복 부족에 12일까지 대전·금산공장 가동 중단

  • 송고 2021.06.10 09:27
  • 수정 2021.06.10 09:28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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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차질 불가피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공장ⓒ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공장ⓒ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이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10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 9일 전자공시를 통해 '글로벌 선복 부족 문제로 오는 10~12일 3일간 대전·금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이번 사태는 한국타이어가 생산 물량을 수출할 선박을 구하지 못하면서 발생했다. 미국과 유럽 경기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수출 물량이 크게 늘었지만 전 세계적인 해운·물류 대란이 이어지면서 타이어를 선적할 선박과 컨테이너 수급에 어려움이 생겼다.


생산중단조치로 인해 한국타이어의 제품 생산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는 연간 약 1억 정도의 타이어를 생산하며, 이 중 약 44%(4400만여개)를 대전·금산 공장에서 제조한다. 3일간의 휴업으로 예상되는 생산차질은 약 45만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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