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자 64명 등 총 80명 확진
방문 인원 19만명 추정
서울시는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손님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9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백화점 방문자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어 손님 중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집단감염은 지난 4일 직원 2명이 확진된 이후 7일까지 백화점 종사자 64명과 그 가족, 지인 7명 등 총 71명이 확진됐다. 지난 8일에는 오후 6시까지 9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로써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확진자 규모는 80명으로 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 백화점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문자로 안내했다. 이 기간 방문 인원은 약 19만명으로 추산된다. 중복을 제외하더라도 약 10만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방역당국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종사자 3615명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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