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중고거래 '하트마켓' 내달 오픈

  • 송고 2021.09.03 16:22
  • 수정 2021.09.03 16:23
  • EBN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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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매장 거래 장소 활용

안전결제 서비스 도입

ⓒ롯데하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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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가 중고거래 시장에 진출한다. 온라인 거래를 통해 쇼핑몰 고객을 유치하고 전국 오프라인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도 중고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 결국 오프라인 집객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3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다음달 자사 온라인몰에 중고거래 플랫폼 '하트마켓'을 정식으로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판매자가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에 판매하려는 상품을 등록하면 구매자와 거래하는 방식이다. 중고나라·당근마켓과 동일하다.


다만 중고나라 등과 다른 점은 롯데하이마트 매장을 중고거래 장소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직접 대면하지 않고 롯데하이마트 매장에 상품을 보관하고 전달받는 방식이 가능한 셈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전국 440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중고거래의 리스크로 꼽혔던 사기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롯데하이마트가 거래대금을 보관해주는 '안전결제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 서비스 이용시 고객들은 일정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 유입 고객을 늘리고 오프라인 고객을 유치하려는 것"이라며 "다음달 온·오프라인에서 서비스를 동시에 오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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