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전환 '-0.01%'

  • 송고 2022.05.26 14:00
  • 수정 2022.05.26 14:00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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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로 수요 이전

매물증가 호가하락

지역별 전세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지역별 전세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3주 연속 보합을 기록한 서울 아파트 전세값이 하락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은 5월 넷째주(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1% 하락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과 수도권도 모두 0.01%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계절적 비수기, 대출 이자 부담, 월세로의 수요 이전 등 대체로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입주물량 부담 있는 일부 지역 위주로 매물 증가하고 호가 하락하며 서울 전체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강북 14개구는 3주 연속 0.01% 하락했다. 은평구(-0.03%)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응암·신사동 위주로, 노원구(-0.03%)는 월계·하계동 구축 위주로, 용산구(-0.01%)는 효창동 등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 전환. 그 외 지역도 대체로 위축되며 강북 14개구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강남 11개구는 3주 연속 보합이었다. 서초(0.02%)·강남구(0.02%)는 대체로 혼조세 보이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 매물 감소하며 상승했고다. 강동구(0.00%)는 전반적으로 혼조세 보이며 보합. 송파구(-0.01%)는 방이·거여동 중저가 위주로, 양천(-0.05%)·강서구(-0.03%) 등은 계절적 비수기 및 매물적체 등 영향으로 호가 하락하고 거래활동 위축되며 하락했다.


인천은 0.1%하락하며 지난주(-0.08%)보다 낙폭을 키웠다. 동구(0.07%)는 송현·만석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으나 연수구(-0.39%)는 연수·송도동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서구(-0.15%)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검단신도시 및 가정동 위주로, 중구(-0.07%)는 중산동 (준)신축 위주로 하락하며 인천 전체 하락폭 확대했다.


경기는 지난주 0.02%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이천(0.25%)·평택시(0.10%)는 직주근접 수요 등으로 매매가격과 함께 상승했으나, 양주시(-0.18%), 수원 권선구(-0.12%) 등은 인근지역 신규 입주물량 부담 등으로 하락하며 경기 전체 보합 전환했다.


지방은 보합에서 0.01% 하락으로 반락했다. 5대광역시 0.05% 하락했고 8개도는 0.04% 상승했다. 일부 지역 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입주물량 누적되며 세종은 하락폭(-0.16%→-0.28%)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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