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경찰국, 일선 경찰 반발에도 오늘 공식 출범

  • 송고 2022.08.02 09:39
  • 수정 2022.08.02 09:49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 url
    복사

초대 국장은 非경찰대 출신 김순호 치안감

경찰국 출범ⓒ연합뉴스

경찰국 출범ⓒ연합뉴스

행정안전부 경찰국이 2일 공식 출범한다. 이를 통해 행안부는 헌법과 법률에 따른 법치 통제 시스템을 통해 경찰 관련 국정 운영을 정상화한다는 취지다.


2일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달 7월26일 경찰국 신설안을 담은 직제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이날부터 공포·시행된다.


경찰국은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등 3과 16명으로 구성된다. 경찰국은 경찰법과 경찰공무원법 등 개별 법률이 구체적으로 명시한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 임용 제청 권한 등 행안부 장관의 책임과 권한 수행을 지원한다.


초대 경찰국장으로는 비(非)경찰대 출신의 김순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치안감)이 임명됐다.


인사지원과장에는 고시 출신의 방유진 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장(총경)이, 자치경찰지원과장에는 경찰대 출신 우지완 경찰청 자치경찰담당관(총경)이, 총괄지원과장에는 임철언 행안부 사회조직과장(부이사관)이 보임됐다.


나머지 경정·경감·경위급 9명은 전원 간부후보 또는 일반(순경), 변호사 경력채용 출신으로 파악됐다.


경찰국은 경찰청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서 경찰청과 가까운 정부서울청사에 입주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