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소방관’ 이상훈, 현실 풍자 “국회의원 잘 들어”

  • 송고 2014.08.11 09:47
  • 수정 2014.08.11 09:49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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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과 소방관 열악한 처우 비교…방송 이후, 실시간 검색어 1위

개그맨 이상훈이 지난 10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우리나라 소방관의 처우 개선을 주장했다.ⓒ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이상훈이 지난 10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우리나라 소방관의 처우 개선을 주장했다.ⓒ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마워요 소방관'이라는 제목의 글이 다수 게재돼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 ‘멘탈갑’에서는 개그맨 이상훈이 출연해 우리나라 소방관의 열악한 환경을 지적했다.

그는 “한 달에 천만 원씩 꼬박꼬박 챙겨가는 국회의원들의 멘탈을 칭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회의원의 반의반도 안 되는 월급을 받으며 열악한 장비만으로 헌신하는 소방관님들의 멘탈을 칭찬하다”며 국회의원과 소방관의 열악한 처우를 비교, 풍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소방관의 처우를 꼬집으며 시청자들에게 “검색창에 ‘고마워요 소방관’을 쳐달라”고 캠페인을 독려했다.

이날 ‘개그콘서트’ 방송 이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고마워요 소방관'이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고마워요 소방관’ 이상훈 이것이 진정한 현실 풍자”, “‘고마워요 소방관’ 이상훈 너무 멋있다”, “‘고마워요 소방관’, 안 고마워 국회의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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