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치정 멜로 ‘마담 뺑덕’, 토론토 국제영화제 초청

  • 송고 2014.08.13 11:39
  • 수정 2014.08.13 11:41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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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영화제, 북미 시장 개척 기회…국내 10월 개봉 예정

배우 정우성과 이솜이 영화 '마담 뺑덕' 촬영 중 다정한 커플샷을 찍었다.ⓒ배우 이솜 인스타그램

배우 정우성과 이솜이 영화 '마담 뺑덕' 촬영 중 다정한 커플샷을 찍었다.ⓒ배우 이솜 인스타그램

배우 정우성의 파격적인 연기변신이 예고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마담 뺑덕’이 ‘2014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마담 뺑덕'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영화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2014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고 13일 밝혔다.

칸, 베니스,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전 세계 60개국 300여편 이상의 영화가 소개되는 북미 시장 개척 최대의 관문으로 평가 받는다.

올해 ‘마담 뺑덕’이 공식 초청 받은 ‘시티 투 시티(City to City)’ 기획전은 서울을 테마로 한 총 8편의 한국 영화를 선보이는 자리이다.

직접 작품을 선정한 카메론 베일리 토론토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정우성의 연기는 기존 그의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로 재탄생돼 파격적이면서도 인상 깊었다”고 초청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영화 ‘마담 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현대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세 남녀의 지독한 사랑을 그려낸 치정 멜로극으로 국내에서는 오는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극중 정우성은 불륜녀 덕이(이솜 역)와 딸 심청(박소영 역) 사이에서 사랑과 집착에 괴로워하는 대학교수 심학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국내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마담 뺑덕’은 영화 ‘남극일기’ ‘헨젤과 그레텔’을 연출한 임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인터내셔널 버전으로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 해외 관객들을 먼저 만날 계획이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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