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 증상, 사지마비 “의식은 또렷한데...”

  • 송고 2014.08.21 17:28
  • 수정 2014.08.21 17:30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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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불명, 바이러스·환경오염·유전 등 각종 가설…치료법 개발 난항

원인불명의 난치성 질환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히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JTBC 방송화면 캡처

원인불명의 난치성 질환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히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JTBC 방송화면 캡처


최근 유명 인사들의 ‘얼음물 샤워’ 모금운동이 화제가 되면서 더불어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1일 국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인들이 열광하는 얼음물 샤워 기부, 루게릭병을 위해서임을 잊지 맙시다”라는 제목의 글이 다수 게재됐다.

루게릭병은 사지근육이 서서히 약해지고 위축되는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발병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난치병이다.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 또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질환이라는 가설들이 제기되고 있다.

극히 드물지만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돌연변이 염색체로 인하여 발병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게릭병은 아직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아 미국 ALS 협회(루게릭병 연구협회) 등이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

루게릭병 증상의 특징은 온몸의 근육이 수축돼 식사 중 기도가 막히거나 갈비뼈 사이 근육의 위축으로 호흡곤란이 발생해 사망할 수도 있다.

또한, 근육세포에만 영향을 끼치므로 환자가 사망하는 순간까지 의식이 또렷하다는 특징도 있다.

한편, ‘얼음물 샤워’ 모금운동은 미국 ALS 협회가 난치성 질환인 루게릭병을 대중에게 알리고 환자 치료에 필요한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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