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세계선수권 첫 메달…심판진 구성 ‘눈길’

  • 송고 2014.09.24 14:30
  • 수정 2014.09.24 14:32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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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 전담코치 옐레나 니표도바 판정에 참여

손연재 선수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결선 진출이 확정되자 전담 코치인 옐레나 니표도바의 축하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손연재 선수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결선 진출이 확정되자 전담 코치인 옐레나 니표도바의 축하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체조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을 안겼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손연재는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2014리듬체조 세계선수권’ 후프결선에서 총 17.966점을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연재는 체조강국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18.816), 마르가리타 마무(18.450)에 이어 3위에 오르는 기량을 선보여 아시안게임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의 심판진에는 손연재의 전담코치인 옐레나 니표도바(40·러시아)가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니표도바 코치는 지난 2011년부터 손연재의 지도를 맡아왔으며, 그는 지난 4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손연재의 목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손연재가 오는 10월 1일 시작되는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부분에서 한국 리듬체조의 새 역사를 작성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손연재 세계선수권 첫 메달, 심판진 구성 ‘눈길’역시 러시아”, “손연재 세계선수권 첫 메달 러시아에 못지않아”, “손연재 선수 파이팅”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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