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 포스팅 금액 낮아 발표 미루는 듯…“현재 휴대폰 꺼놔”

  • 송고 2014.11.11 14:48
  • 수정 2014.11.11 14:51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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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되는 마라톤 회의에도 불구, 메이저리그 진출 쉽게 결정 못해

SK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도전이 암초를 만났다.ⓒ연합뉴스

SK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도전이 암초를 만났다.ⓒ연합뉴스

SK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이 암초를 만났다.

이데일리는 11일 “SK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김광현 선수에 대한 포스팅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구단은 돈 문제로 인해 거듭되는 마라톤 회의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결론을 내리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에 민경삼 SK 단장은 “여러 가지 생각해 볼 게 많다. 이렇게 해서 가는 게 나은 건지 더 생각을 해봐야겠다”며 “쉽게 결정 나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포스팅 금액 자체가 SK나 김광현측이 생각했던 것보다 크게 적은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는 배경이다.

김광현도 적극적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현재는 휴대폰 전원을 끈 것으로 알려졌다.

KBO가 SK에 제시한 ‘수용 여부 결정 기한’은 오는 14일 오후 6시다. 만약 SK가 미국 구단의 응찰액을 받아들인다면 김광현은 독점계약 교섭권을 지닌 구단과 한 달간 연봉 협상에 들어가게 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광현 이거는 뭐 쪽팔리는 수준 밖에…”, “김광현 아…광현아”, “김광현 팀도 김광현도 멘붕왔네요”, “김광현 굳이 오래 끌 필요 있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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