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 WTI 42.61달러…석유수요 둔화·美 원유생산 증대

  • 송고 2020.09.01 09:47
  • 수정 2020.09.01 09:47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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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8월 PMI, 전월比 0.1p 하락…미 6월 원유생산량, 전월比 42만b/d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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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석유수요 증가 둔화 우려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36달러 하락한 42.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11월물은 전일 대비 배럴당 0.53달러 빠진 45.2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Duba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81달러 오른 45.93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의 석유수요 회복이 지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신규 확진 건수와 관련해 미국에서는 증감을 반복하는 한편 인도 등에서는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0으로 전월 대비 0.1p 하락했다. 중소 제조업체 지수는 47.7로 전월 대비 0.9p 빠졌다.


미국은 원유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월간 원유·천연가스 생산보고서에서 6월 미국 원유생산량이 전월 대비 하루 42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허리케인 로라(Laura)로 일시 중단됐던 미국 멕시코만 해상유전은 석유생산 재개를 앞두고 있다.


국제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2%(3.70달러) 오른 1978.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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