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어려운 환경 속 견조한 수요-한화투자증권

  • 송고 2021.03.24 08:42
  • 수정 2021.03.24 09:00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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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미제시…"중화권 고성장, 이커머스 채널 성장 지속"

EMTA 지역 셧다운, 컨테이너 부족 등 부정 영향있지만…"매장정상화중"

한화투자증권은 나이키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견조한 수요를 확인중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미제시했다.


24일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이키의 3분기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고 이익은 크게 상회했다"며 "중화권 고성장, DTC, 이커머스 채널의 견조한 성장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EMTA 지역 셧다운, 북미 컨테이너 부족 및 항만혼잡 영향으로 재고 흐름이 약 2주이상 지연돼 일부 부정적 영향이 있었다"며 "유럽 내 매장 운영은 점차 정상화되고 있고 북미 공급망 차질도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4분기 나이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오른 104억달러, 순이익은 71% 증가한 1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인 110억달러를 소폭 하회했지만 순이익과 EPS는 컨센서스인 12억달러, 0.76달러를 대폭 상회했다.손 연구원은 "중화권 매출이 51% 상회해 실적을 견인했다"며 "NIKE Direct 매출은 20% 성장했고 이커머스 채널은 전 지역에서 크게 성장해 59%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매출액을 보면 △북미 10% 감소한 35억6000만달러 △EMEA 4% 감소한 26억1000만달러 △중화권 51% 증가한 2억3000만달러 △아시아태평양 및 라틴아메리카 7% 감소한 1억3000만달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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