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스타항공, 예약·발권 시스템 8월 재개…10월 재운항 계획

  • 송고 2021.07.05 15:29
  • 수정 2022.10.20 18:25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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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7월 말 서울 발산 새 사무실에 입주

AOC 재취득, 대금 납부 등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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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이 오는 8월에 항공권을 예약·발권하는 AWS(아마존 웹 서비스) 클라우드를 재도입할 전망이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아마존 웹 서비스 한국지사 및 아마존 본사와 대금 지급조건에 대해 논의했다. 웹서비스 재사용은 이스타항공 사옥 입주와 함께 시작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산 가동은 이르면 7월 말께 가능할 전망이다. 이스타항공은 서울 강서구 발산 쿠쿠사옥에 7월 말~8월 초 입주를 목표로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 중이다.


8개월 만에 다시 마련한 사옥으로 전 직원이 출근해 운항증명(AOC) 준비, AWS 전산 시스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입주 완료하는 8월 초부터는 재취항 준비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부동산·건설업체 성정을 새 주인으로 맞이한 이스타항공은 오는 10월 김포~제주 노선부터 재운항 할 계획이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2018년에 국내 항공사 최초로 모든 항공서비스를 AWS(아마존 웹 서비스)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AWS는 예약과 발권, 특가 이벤트를 비롯한 모든 항공서비스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평소보다 20배 이상 순간 트래픽이 급증하는 상황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한편 이스타항공 새 주인인 성정은 8월 중 인수대금 약 1100억원을 납부할 계획이다. 인수대금 중 약 700억원은 아마존, 카드사, 정유사 등 회생채권과 미지급 퇴직금 등 공익채권 변제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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